240313 고개를 들었더니 매화꽃이

이슬금스튜디오
2024-03-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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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,  지하철 역 앞 광장 저만치에 홀로 꽃을 피운 나무가 보였다. 



고개를 숙이고 무심히 지나치는 사람들 사이에 혼자 서서 위를 바라보며 폰을 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더니

그 광경이 낯설었던지 나무 옆을 지나던 아주머니 한 분도 알은체를 하신다. 

'어머 벌써 꽃이 피었네.'


네, 그렇네요.  날이 많이 따뜻해지긴 했지요. 


볕이 좋은 곳에 서 있으니 이렇게 혼자서도 꽃을 피우는구나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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